간염의 종류를 처음 찾아보기 시작했을 때,
나는 ‘정보를 아는 사람’이 아니라
‘이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’이었습니다.
이 글은 간염을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설명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,
치료와 경과를 이해하기 위해
환자 입장에서 정리해둔 기록입니다.
같은 간염이라도
사람마다 경과와 선택이 다를 수 있기에,
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정리되었음을
미리 밝힙니다.
간염은 원인 기준으로 크게 5가지 바이러스 간염이 있고, 그 외 비바이러스성 간염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.
✅ 바이러스 간염 (5종류)
1️⃣ A형 간염 (HAV)
- 전파: 오염된 음식·물, 위생 불량
- 특징: 급성만 발생, 만성화 ❌
- 예방: 백신 있음
- 대부분 완치됨
2️⃣ B형 간염 (HBV)
- 전파: 혈액, 성접촉, 출산 시 모자감염
- 특징: 급성·만성 모두 가능
- 위험: 간경화·간암으로 진행 가능
- 예방: 백신 있음
3️⃣ C형 간염 (HCV)
- 전파: 혈액 (수혈, 주사기 등)
- 특징: 만성화율 매우 높음
- 예방: 백신 ❌
- 치료: 최근엔 완치 가능한 항바이러스제 있음
4️⃣ D형 간염 (HDV)
- 전파: 혈액
- 특징: B형 간염이 있어야만 감염 가능
- B형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음
5️⃣ E형 간염 (HEV)
- 전파: 오염된 물·음식
- 특징: 대부분 급성
- 주의: 임산부에겐 치명적일 수 있음
✅ 비바이러스성 간염 (원인별)
▪ 알코올성 간염
- 장기간 과음으로 발생
▪ 약물성 간염
- 진통제, 한약, 건강기능식품 등도 원인 가능
▪ 자가면역성 간염
- 면역체계가 간을 공격
▪ 지방간염 (NASH 포함)
- 비만, 당뇨, 대사증후군과 연관
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대표 유형
✅ 1. B형 간염 (HBV)
◆ 만성화 가능: ⭕
- ◆ 특징
- 성인 감염: 만성화 약 5~10%
- 신생아·소아 감염: 만성화 90% 이상
- ◆ 위험
- 만성 간염 → 간경화 → 간암
- ◆ 관리 포인트
- 항바이러스제 장기 복용
- 정기적인 HBV DNA, 간수치, 간초음파 추적
👉 국내에서 간경화·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
✅ 2. C형 간염 (HCV)
- ◆ 만성화 가능: ⭕⭕ (매우 높음)
- ◆ 특징
- 감염자의 70~85%가 만성화
- 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고 수십 년 방치되는 경우 많음
- ◆ 중요 포인트
- ❗ 현재는 치료로 완치 가능
- 8~12주 항바이러스 치료로 95% 이상 완치
👉 조기 발견만 되면 예후가 가장 좋은 만성 간염
⚠️ 3. D형 간염 (HDV)
- ◆ 조건: B형 간염 보유자만 감염 가능
- ◆ 위험도
- B형 단독보다 간경화 진행 속도 빠름
- ◆ 임상적 의미
- 국내는 드물지만, 있으면 매우 위험
🟡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는 간염
| 유형 | 만성화 |
| A형 간염 | ❌ |
| E형 간염 | ❌ (면역저하자는 예외 가능) |
🧠 핵심 요약
◆ 만성 간염 주범
- 1️⃣ B형
2️⃣ C형
3️⃣ D형(B형 동반 시) - 간경화·간암과 직접 연결되는 건 대부분 B·C형
🧩 간경화와 간암의 관계 한눈에 보기
| 간염 종류별 특징 | |||
| A형 간염 | B형 간염 | C형간염 | |
| 감염경로 | 오염된 음식. 물 | 수직 감염, 혈액.성관계 | 혈액 감염(문신,주사기 등) |
| 증상 | 발열,피로감,근육통,복통,황달 | 발열,피로감,근육통,복통,황달 | 복수,황달,간경변,간암 |
| 예방법 | 음식 익혀 먹기, 손 씻기, 백신 접종 | 백신 접종, 안전한 성생활, 개인위생 관리 | 일회용 기구 사용, 백신 없슴 |

◆ 정상 간 → 만성 간염 → 간경화 → 간암
👉 간암의 80~90%는 간경화를 바탕으로 발생합니다.
👉 간경화는 간암의 “전(前)단계 병변”이라고 봐도 과하지 않아요.
1️⃣ 왜 간경화가 있으면 간암이 잘 생길까?
핵심 메커니즘 (쉽게 설명하면)
- ◆ 간이 계속 염증을 겪음
- ◆ 🔁 손상 → 재생 → 손상 → 재생 반복
- ◆ 이 과정에서
- ● DNA 오류 증가
- ● 비정상 세포 출현
- 👉 그중 일부가 암세포로 변이
📌 간경화 = 흉터가 가득한 간
→ 정상 구조가 무너져 암이 자라기 쉬운 토양
2️⃣ 원인별로 다른 간암 위험도
🔴 B형 간염
- ● 간경화가 없어도 간암 발생 가능
- ● 바이러스 자체가 발암성
- ● 간경화 있으면 위험 ⬆⬆
🔴 C형 간염
- ● 대부분 간경화 → 간암
- ● 완치해도 간경화가 있으면 암 위험은 남음
🔴 알코올·지방간 간경화
- ● 장기간 누적 손상 → 간암
- ● 당뇨·비만이 있으면 위험 더 커짐
3️⃣ 수치로 보는 현실적인 위험
| 상태 | 연간 간암 발생률 |
| 만성 간염 (비간경화) | 0.1~0.5% |
| 간경화 | 2~7% /년 |
| 간경화 + B형 | 최대 10%/년 |
👉 그래서 간경화 진단 = 간암 감시 시작입니다.
4️⃣ 간경화가 있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
🔍 간암 감시(서베일런스)
- ● 6개월마다
- ● 복부 초음파
- ● AFP(알파태아단백) 혈액검사
❗ 이유
- ● 간암은 초기엔 증상이 없음
- ● 조기 발견 시
- ● 수술
- ● 고주파치료
- ● 이식
👉 완치 수준까지 가능
5️⃣ 간이식과 간암의 관계 (아주 중요)
- ● 간이식 = 간경화 + 간암 위험을 동시에 제거
- ● 단,
- ● 이식 전 간암이 있었던 경우
- ● 또는 재발 위험 인자가 있으면
👉 이식 후에도 정기 추적 필수
📌 면역억제제 사용 →
암 감시를 더 철저히 해야 함
🧠 핵심 정리 (이건 꼭 기억)
- ❗ 간암의 대부분은 간경화 위에서 발생
- ❗ 간경화가 있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사 필수
- ❗ 간염 치료 = 간암 예방의 출발점
- ❗ 간이식 후에도 “간암과의 관계”는 끝나지 않음
✅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전체 구조
🔹 1세대 (현재는 거의 사용 ❌)
- ● 라미부딘, 아데포비어 등
→ 내성 문제로 지금은 거의 쓰지 않음
🔹 2세대 (현재 표준 치료 ⭕)
👉 지금 치료의 중심
⭐ 현재 표준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(핵심 3종)
① 엔테카비르 (Entecavir)
대표 약: 바라크루드
효과·효능
- ● HBV DNA 강력 억제
- ● ALT(간수치) 정상화
- ● 간경화·간암 위험 ↓
- ● 내성 매우 낮음
장점
- ● 간 보호 효과 우수
- ● 장기 복용 안정성 높음
- ● 간경화 환자에서도 안전
부작용
- ● 대부분 경미
- ● 피로
- ● 두통
- ● 어지러움
- ❗ 드물게 젖산산증 (말기 간질환에서 주의)
②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(TDF)
대표 약: 비리어드
효과·효능
- ● 엔테카비르와 동급 이상의 바이러스 억제력
- ● 내성 거의 없음
장점
- ●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
- ● 간암 예방 효과 입증
단점·부작용
- ❗ 신장 기능 저하 가능
- ❗ 골밀도 감소
- ● 장기 복용 시
- ● 크레아티닌 상승
- ● 인 감소
👉 신장·골다공증 위험 있는 분에겐 주의
③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(TAF)
대표 약: 베믈리디
효과·효능
- ● TDF와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
- ● 혈중 농도 ↓ → 부작용 ↓
장점
- ● 신장·뼈 안전성 매우 우수
- ● 고령자, 간경화, 이식 환자에 특히 적합
부작용
- ● 매우 적음
- ● 가벼운 소화불량, 피로 정도
👉 현재 가장 선호되는 약
📊 한눈에 비교 표
| 구분 | 엔테카비르 | 테노포비르 TDF | 테노포비르 TAF |
| 항바이러스 효과 | ⭐⭐⭐⭐ | ⭐⭐⭐⭐ | ⭐⭐⭐⭐ |
| 내성 | 매우 낮음 | 거의 없음 | 거의 없음 |
| 신장 영향 | 거의 없음 | ❗ 있음 | ⭕ 매우 안전 |
| 골밀도 | 영향 적음 | ❗ 감소 가능 | ⭕ 안전 |
| 장기 복용 | ⭕ | ⚠️ 주의 | ⭕ 최적 |
❗ 꼭 알아야 할 핵심 사실
✔ “완치”는 아니다
- ● 약을 먹는 동안 바이러스 억제
- ● 중단하면 재활성화 위험 매우 큼
✔ 간암 예방 효과는 분명
- ● HBV DNA가 낮을수록
- ● 간경화 진행 ↓
- ● 간암 발생 ↓
✔ 임의 중단은 절대 금물
- ● 갑작스런 중단 →
- ● 급성 간부전 위험
- ● 치명적일 수 있음
▶ 간질환 + 간이식 이력 + 면역억제제 사용을 고려한다면
- ❗ TAF(베믈리디) 또는 엔테카비르가
→ 가장 안전하고 표준적인 선택 - ▶ 신장·골밀도 보호가 중요하다면
→ TAF가 최우선
✅ 크레아티닌(Creatinine)이란?
👉 **신장이 일을 잘 하고 있는지 보는 “핵심 수치” **
크레아티닌 = 근육에서 생기는 노폐물 → 신장이 걸러서 소변으로 버려야 하는 물질
🔄 몸에서 어떻게 생기고 빠질까?
1️⃣ 우리가 움직이면 근육 사용
2️⃣ 근육 대사 과정에서 크레아티닌 생성
3️⃣ 피 속으로 들어감
4️⃣ 신장이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
👉 그래서
- ● 신장이 정상 → 크레아티닌 수치 정상
- ● 신장 기능 저하 → 크레아티닌 수치 상승 ⬆️
📊 검사 결과에서 의미하는 것
| 크레아티닌 수치 | 의미 |
| 정상 범위 | 신장 기능 정상 |
| 조금 상승 | 신장 기능 감소 시작 |
| 많이 상승 | 신부전 위험 |
📌 간 수치(AST·ALT)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에요.
❗ 왜 B형 간염 약 설명에 크레아티닌이 나왔을까?
특히 테노포비르(TDF) 계열 약은
➡️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음
그래서:
- ● 크레아티닌 ↑
- ● eGFR ↓ (신장 여과율 감소)
👉 장기 복용 시 신장 기능 모니터링 필수
반대로
- ● TAF(베믈리디)
→ 혈중 노출이 적어서
👉 크레아티닌 상승 위험이 훨씬 낮음
🧠 핵심 정리 (이것만 기억)
- ✔ 크레아티닌 = 신장 건강 지표
- ✔ 높아지면 → 신장이 힘들다는 신호
- ✔ 간 수치와는 완전히 다른 검사
- ✔ 간이식·당뇨·고령자에겐 특히 중요
이 글은 정보를 정리한 기록이지만,
당시의 나는 이 내용을 보며
내 몸의 다음 단계를 상상하고 있었습니다.
※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록이며,
의료적 판단이나 치료 결정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.
👉 나의 일기 계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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